산 속에 버려진 아기를 주워 키운 산적 두목, 그 아이의 정체는? | 야담 옛날이야기 오디오북 수면동화 전설 민담
By 구름야담
Summary
Topics Covered
- 피보다 깊은 양자의 사랑
- 천재 신동의 첫 발견
- 도적의 개과천선
- 맹자의 백성 최우선 원리
- 혈연 초월하는 진정한 가족
Full Transcript
으 죽구만.
어, >> 이게 무슨 소리야? 아기 울음 소리 아니야? 호랑이 같은 산적 두목이
아니야? 호랑이 같은 산적 두목이 비단 당보에 쌓인 아기를 발견했습니다.
헌대이 아기 그냥 아기가 아닙니다.
산적들의 돈 계산을 척척해내고 한 번들은 천자문을 줄줄 외우는 천재 신동이었던 것이지요. 피 한 방울
신동이었던 것이지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의 자식을 위해 칼을 버리고 헌신한 바보 같은 아버지 장팔. 과연 그는이 천재 아들을
장팔. 과연 그는이 천재 아들을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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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그럼 투박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랑 이야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옛날 옛적 조선 중엽 어느 고에 권대감이라는 탐과 놀이가 있었습니다.
흉년이 들어 백성들이 풀뿌리를 캐먹는 반국에도 권대감은 눈만큼도 세금을 깎아 주지 않았지요. 오히려
환곡이라는 명목으로 썩은 곡식을 빌려주고는 멀쩡한 쌀로 갚으라 했으며 못 갚으면 딸을 빼앗아 갔습니다.
견디다 못한 백성들은 하나 둘 산으로 도망쳤습니다.
살기 위해 도적이 될 수밖에 없었지요. 그중에서도 장파이라는
없었지요. 그중에서도 장파이라는 사내가 이끄는 패거리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한 가지 원칙이 있었으니 바로 권대감의 물건만 털어 가난한 이들에게 나눠 준다는 것이었지요. 하지만
의적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이들의 삶은 비참했습니다.
낮에는 관군의 추격에 시달리고 밤에는 차디찬 산바람에 떨며 하루 벌어 하루 먹기도 빠듯했지요. 장파른 겉보기엔
먹기도 빠듯했지요. 장파른 겉보기엔 산체를 호령하는 호랑이 같은 산내였습니다. 키는 헌칠하고 어깨는
산내였습니다. 키는 헌칠하고 어깨는 떡 벌어졌으며 주먹 한 번이면 다위도 깨뜨릴 것 같은 우라한 채구였지요.
목소리 또한 우렁차서 한 번 고함을 지르면 산세들이 놀라 날아갈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진짜 모습은 달랐습니다.
밤이 되면 장팔은 고향의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우는 어린부 아들을 달래곤 했지요. 거친 손으로 등을 토닥이며
했지요. 거친 손으로 등을 토닥이며 내일은 더 나은 날이 올 것이라 위로했습니다.
부하들이 다치면 밤새 간호하고 배고프다 하면 자신의 몫을 덜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부하들은 장파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부하들은 장파를 두목이 아니라 큰 형님으로 여겼지요.
장팔에게도 소박한 꿈이 있었습니다.
언젠가는 이산을 내려가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논밭을 읽으며 살고 싶다는 꿈이었지요. 하지만 이마에 찍힌
꿈이었지요. 하지만 이마에 찍힌 도적의 낙긴 때문에 그 꿈은 아득하기만 했습니다. 어느 추운
아득하기만 했습니다. 어느 추운 겨울밤이었습니다.
장팔은 부하 며을 데리고 권대감의 곡식 창고를 털러갔다가 허탕을 치고 돌아오는 길이었지요. 관군이 미리
돌아오는 길이었지요. 관군이 미리 눈치를 채고 매복해 있었던 탓에 목숨만 겨우 건져 산으로 도망쳐야 했습니다. 하늘에서는 한방 눈이
했습니다. 하늘에서는 한방 눈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세상이 온통
쏟아져 내렸습니다. 세상이 온통 하얗게 물 들어가는데 장팔의 마음만큼은 시커먹게 타 들어갔지요.
빈손으로 돌아가면 부하들이 또 굶어야 할 판이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할 판이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눈 덮힌 숲속에서 희미한 울음 소리가 들려왔지요. 장팔은 발걸음을 멈추고
들려왔지요. 장팔은 발걸음을 멈추고 귀를 기울였습니다. 간난 아기의 울음
귀를 기울였습니다. 간난 아기의 울음 소리였습니다. 장팔은 황급히 소리가
소리였습니다. 장팔은 황급히 소리가 나는 쪽으로 달려갔습니다.
큰 소나무 아래에 고급 비단 포대기에 쌓인 아기가 눈 위에 놓여 있었지요.
아기의 입술은 파랗게 질려 있었고 작은 손은 차갑게 식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런 장팔은 제빨리 저고리를 벗어 아기를 감쌌습니다. 그리곤 품에 꼭
아기를 감쌌습니다. 그리곤 품에 꼭 안아주었습니다.
자신의 체온으로 얼어가는 작은 생명을 녹여내기 위해서였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품에 안고 있자 아기가 희미하게 숨을 내쉬기 시작했습니다.
장팔은 가슴이 뭉클했습니다.이
추운 밤에 누가 이렇게 어린 것을 버렸단 말입니까? 아기의 얼굴을
버렸단 말입니까? 아기의 얼굴을 들여다 보니 오똑한 코에 또렷한 눈매가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강보
또한 보통 백성이 쓸 수 없는 고급 비단이었지요. 무슨 사연이 있겠구나.
비단이었지요. 무슨 사연이 있겠구나.
장팔은 아기를 품에 꼭 안고 산 채로 향했습니다. 눈은 여전히 쏟아졌지만
향했습니다. 눈은 여전히 쏟아졌지만 그의 가슴속은 이상하게도 따뜻했지요.
장팔이 아기를 안고 산채로 돌아오자 난리가 났습니다. 두목 그게 뭡니까?
난리가 났습니다. 두목 그게 뭡니까?
곡식도 못 구해오고 입 하나 더 늘리셨습니까?
부하들이 투덜거렸지요.
당장 내일 먹을 양식도 없는 반에 갓난 아기를 데려왔으니 불평이 나올 만도 했습니다. 장팔은 난처한
만도 했습니다. 장팔은 난처한 표정으로 아기를 내려다 보았습니다.
그때 아기가 눈을 떴습니다. 까만
눈동자가 반짝이더니 작은 입이 반긋 웃음을 지었지요. 아이고 저거 봐라.
웃음을 지었지요. 아이고 저거 봐라.
웃는구만. 투덜되던 부아 하나가 헛기침을 하며 말했습니다. 다른
부하들도 하나 둘 아기 곁으로 모여들었지요. 눈이 초롱초롱하니
모여들었지요. 눈이 초롱초롱하니 영특하게 생겼는 걸. 손이 참
작구만. 내 새끼 손가락만 하네.
거친 산적들이 아기 하나에 와르르 녹아내렸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습니다. 아기를
먹일 젖지 없었던 것이지요. 두목이를
어찌 합니까? 이놈이 배고파
울어댑니다. 장팔은 결심했습니다.
다음날 새벽 강팔은 칼과 화를 모두 산채에 두고 맨몸으로 산을 내려갔지요. 마을 어기에서 아이를
내려갔지요. 마을 어기에서 아이를 낳은지 얼마 안 된 젊은 안악을 찾아다녔습니다.
부인 부디이 불쌍한 것 좀 살려 주시오. 산적 두목 장팔이 고개를
주시오. 산적 두목 장팔이 고개를 조아리며 빌었습니다. 처음에는 겁을
조아리며 빌었습니다. 처음에는 겁을 먹던 안네들도 장의 간절한 눈빛과 아기의 애처로운 모습에 마음이
움직였지요. 가엽기도 하지. 조금만
움직였지요. 가엽기도 하지. 조금만
기다리시오. 장팔은 그렇게 하루에도 몇 번씩 산을 오르내리며 젖동량을 했습니다. 거친 산적이 아기 때문에
했습니다. 거친 산적이 아기 때문에 온 마을을 돌아다니며 굽신거리는 모습이 우습꽝스러웠지만 장팔은 개이치 않았지요. 한 달이
지나자 아기는 제법살이 올라 통통해졌습니다.
어느 날 저녁 장팔은 부하들을 모아놓고 말했습니다. 이놈에게 이름을
모아놓고 말했습니다. 이놈에게 이름을 지어 줘야겠소. 부하 중 하나가
지어 줘야겠소. 부하 중 하나가 나섰습니다.
몰락한 양반 집안 출신으로 그를 아는 사내였지요. 두목 제가 좋은 이름을
사내였지요. 두목 제가 좋은 이름을 하나 지어 보겠습니다. 그래 말해
보게. 선재는 어떻습니까? 착할
선자의 제목 제자입니다. 착한 제목이
되어 바르게 자라라는 뜻이지요.
장팔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선재 좋은 이름이네. 우리가 모두
선재의 삼촌이 되는 것이로군요. 그날
밤부터 산체에는 선재야 하고 부르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거친
산적들의 얼굴에 처음으로 오너한 미소가 번졌지요. 장팔은 아기를 품에
미소가 번졌지요. 장팔은 아기를 품에 안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너에게 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구나. 하지만이 아비는 네가 떳떳한
않구나. 하지만이 아비는 네가 떳떳한 사람이 되도록 목숨을 다해 기르겠다.
세월은 물 흐르듯 들러 어느덧 5년이 지났습니다. 선재는 제법 똘똘한 다섯
지났습니다. 선재는 제법 똘똘한 다섯 살 아이로 자랐지요. 큰 눈망울의
붉은 볼 총명해 보이는 이마가 사랑스러웠습니다.
산적들은 선재를 아들처럼 아꼈습니다.
훔쳐온 엿을 몰래 쥐어주고 따뜻한 자리를 양보하며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곤 했지요. 어느 날이었습니다.
들려주곤 했지요. 어느 날이었습니다.
부하들이 권대감의 곡식 창고를 털어 옆전 꾸러미를 가져왔습니다.
모두 합쳐 173양이나 되는 큰 돈이었지요. 그런데 몫을 나누는
돈이었지요. 그런데 몫을 나누는 과정에서 말다툼이 벌어졌습니다. 내가
세 번이나 나갔고 가장 먼길을 갔으니 더 받아야 한다. 아니요. 나는 두
번 나갔지만 관군과 맞서 싸웠으니 위험 수당을 더 받아야 하오. 나는
한 번만 나갔어도 짐을 가장 많이 날랐소. 일곱 명의 부하가 각자 다른
날랐소. 일곱 명의 부하가 각자 다른 조건을 내세우며 우겨댔습니다.
누구는 세 번, 누구는 두 번, 누구는 한 번 나갔고 위험도와 짐의 양도 제각이었지요.
장팔도 머리가 직끈거렸습니다.
그때였습니다.
구석에서 놀던 선재가 총 걸어왔습니다. 옆전 꾸러미를 올려다
걸어왔습니다. 옆전 꾸러미를 올려다 보더니 고개를 갸우뚱하며 물었지요.
참촌들 싸우지 마세요. 제가 나눠
드릴까요?
꼬맹이가 무슨 수로 부하 하나가 코웃음을 쳤습니다. 선재는 작은
코웃음을 쳤습니다. 선재는 작은 손가락으로 옆전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옆전을 일곱삼촌이 나눠
말했습니다. 옆전을 일곱삼촌이 나눠 가지는데요. 나간 횟수랑 위험한
가지는데요. 나간 횟수랑 위험한 정도랑 집 무게를 다 더하면요.
선재는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하더니 또박또박 말했지요. 첫째 3초는
또박또박 말했지요. 첫째 3초는 28양. 둘째 3초는 서른양. 셋째
28양. 둘째 3초는 서른양. 셋째
3초는 선제는 일곱 명의 몫을 하나도 틀리지 않고 순식간에 계산해 냈습니다. 심지어 두 양이 남는데
냈습니다. 심지어 두 양이 남는데 이건 산체 살림에 보태세요라고 덧붙였지요. 부하들이 반신반이 하며
덧붙였지요. 부하들이 반신반이 하며 엽전을 세워 보았습니다. 어라 정말로
딱 맞아 떨어지는구만. 이놈이 어찌
이런 샘을 순식간에 모두가 입을 떡 벌렸습니다. 장팔은 선재를 번쩍
벌렸습니다. 장팔은 선재를 번쩍 들어올리며 활짝 웃었습니다. 내
아들이 산 신령이 점지한 신동이라니까 이놈이 장차 큰 인물이 될 거요.
부하들도 박수를 치며 기뻐했습니다.
그날부터 선재는 산체의 꼬마 총무님이 되었지요. 세월이 흘러 선제가
되었지요. 세월이 흘러 선제가 일곱살이 되던 해봄이었습니다.
장은 선제를 데리고 장터에 내려갔습니다.
선재는 장의 커다란 손을 꼭 잡고 장터를 구경했습니다.
온갖 물건을 파는 상인들과 북적이는 사람들이 신기했지요. 그때 서당에서
사람들이 신기했지요. 그때 서당에서 글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선재는 그
소리에 이끌려 서당 담벼락 쪽으로 다가갔습니다.
담틈새로 안을 들여다 보니 선제보다 나이 많은 양반 자재들이 훈장에 가르침을 받고 있었지요. 장파이
물건을 사는 동안 선재는 담별하게 붙어 서당 공부를 훔쳐들었습니다.
군장이 천자문을 가르치자 선재는 한 번 듣고 그대로 외웠지요. 양반집
도련님들이 더듬더듬을 때 선재는 벌써 다음 9절까지 줄줄 외고 있었습니다.
저것 봐라. 단밖에 꼬마가 여트고 있네. 훈장이 선재를 발견하고
있네. 훈장이 선재를 발견하고 손짓했습니다.
일이 오너라. 네가 지금들은 것을 한번 읽어 보겠느냐? 천재는 담을
넘어 들어가 또박또박 천자문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한 글자도 틀리지 않았지요. 훈장이
깜짝 놀라 물었습니다. 내 나이가
며냐? 어디서 그를 배웠느냐?
일곱살이 옵니다. 글은 방금 처음 들었싸옵니다. 군장과 도련님들이 모두
들었싸옵니다. 군장과 도련님들이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한 번 듣고 다 외우다니 천재로구나. 장파이
물건을 다 사고 돌아왔을 때 훈장은 장팔에게 간극히 말했습니다.이
아이는 범상치 않은 제목이요. 제대로
공부를 시키시오. 장팔은 가슴이
벅찼습니다. 동시에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요. 산적의 자식에게 무슨
들었지요. 산적의 자식에게 무슨 공부를 시킬 수 있단 말입니까? 그날
밤은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도적의
자식은 도적이 된다.이 말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지요. 천재는 천재입니다.
떠나지 않았지요. 천재는 천재입니다.
제대로 배우기만 하면 크게 될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자신 때문에 그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자신 때문에 그 재능이 썩어 버린 것이 분명했지요.
장팔은 결심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장팔은 부하들을 모두 모아놓고 엄숙하게 말했습니다.
오늘 부로 산적지를 그만두겠소.
부하들이 술렁이다.
두목. 그럼 우리는 뭘 먹고 삽니까?
나무를 하든 품파리를 하든 정직하게 먹고 살겠소. 천재 때문이요. 장팔의
먹고 살겠소. 천재 때문이요. 장팔의
눈빛이 단호했습니다.
천재는 큰 인물이 될 아이요. 그런데
도적의 자식이라는 굴례를 씌울 수는 없소. 부하들도 선재를 아꼈기에
없소. 부하들도 선재를 아꼈기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장팔은 누더이 옷을 걸치고 신분을 숨긴 채 마을로 내려갔지요. 하지만
산적 출신인 장파를 쓸 곳은 없었습니다. 결국 장은 마을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결국 장은 마을 사람들이 가장 거리는 일을 찾아갔습니다.
똥직의 꾼이었습니다.
내가 하겠소.이 일이 얼마나 더럽고 천한 줄 아는가? 압니다. 하지만이
일이라도 해야 아들 공부를 시킬 수 있어. 장팔은 매일 새벽부터 저녁까지
있어. 장팔은 매일 새벽부터 저녁까지 양반집 뒷간을 돌며 농지개를 졌습니다. 냄새가 지독해 코를
졌습니다. 냄새가 지독해 코를 틀어막아야 했고 사람들은 장파를 보면 코를 쏴 주고 피했지요. 그것도
모자라 장은 묘를 파는 일까지 맡았습니다. 무덤을 파고 관을 묻는
맡았습니다. 무덤을 파고 관을 묻는 일이었지요. 귀신이 붙는다며 아무도
일이었지요. 귀신이 붙는다며 아무도 하려 들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장팔은 개이치 않았습니다. 아들아,
아비가 더럽고 천한 일을 해도 부끄러워 마라.이 이 모든게 네가
부끄러워 마라.이 이 모든게 네가 떳떳한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선재는 장팔에 거친 손을
마음에서다. 선재는 장팔에 거친 손을 꼭 잡으며 울었습니다. 아버지, 제가
꼭 성공해서 아버지 은혜를 갚겠습니다. 장팔이 한 달 동안
갚겠습니다. 장팔이 한 달 동안 똥지개를 치고 일을 해서 번 돈은 석양이었습니다.
보잘것 없는 돈이었지만 장팔에게는 그 어떤 금은 보화보다 값친 돈이었지요.
장팔은 번 돈을 모아 장터로 갔습니다. 가장 좋은 종이와 붓 먹을
갔습니다. 가장 좋은 종이와 붓 먹을 샀지요. 장사치가 눈이
샀지요. 장사치가 눈이 휘둥글해졌습니다.이
휘둥글해졌습니다.이 집필이면 한양 양반들이 쓰는 물건인데 어디에 쓰려고? 아들 공부시키려.
어디에 쓰려고? 아들 공부시키려.
장팔은 당당히 대답했습니다.
장사치가 피식 웃었습니다. 똥지개꾼
자식이 무슨 공부를 장은 데구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값을 치르고 물건을
않았습니다. 대신 값을 치르고 물건을 받아들었지요. 장터에서 돌아오는 길
받아들었지요. 장터에서 돌아오는 길 장팔은 산기 쓸게 있다는 박생원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박생원은 10년 전까지만 해도 한양에서 이름난 학자였습니다.
하지만 권대감에게 가족이 몰살당한 뒤 세상을 등지고 산속에 은둔해 살고 있었지요. 낡은 초가 앞에서 장팔은
있었지요. 낡은 초가 앞에서 장팔은 큰 절을 올렸습니다. 생원님, 부디
제 아들의 스승이 되어 주십시오.
안에서 쉰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돌아가시오. 나는 이제 아무도 가르치지 않소. 생원님, 제 아들은
가르치지 않소. 생원님, 제 아들은 범상치 않은 아이옵니다. 한 번만 봐 주시옵소서.
산적 주제에 무슨 염치로 내 문전에 왔는가? 박생원이 호통을 쳤습니다.
왔는가? 박생원이 호통을 쳤습니다.
장팔은 놀랐습니다. 신분을 숨겼는데
어찌 알았을까요? 내 눈에는 다 보인다. 내 걸음거리며 눈빛이 예사
보인다. 내 걸음거리며 눈빛이 예사 백성과 다르지. 썩 물러가지 못할까?
백성과 다르지. 썩 물러가지 못할까?
장팔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생원님
저는 산적이었소.
하지만 이제는 정직하게 살고 있소이다. 제발 제 아들만이라도
있소이다. 제발 제 아들만이라도 안 된다 했다. 문이 굳게
다쳤습니다. 장팔은 그날도 다음날도 그다음날도 박생의 집 앞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꿇었습니다.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꿈쩍하지 않았지요. 자을째 되던 날
꿈쩍하지 않았지요. 자을째 되던 날 박생원이 문을 열고 나왔습니다. 정령
포기하지 않을 셈인가? 아들이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이 제 소원이옵니다.
박생원의 눈빛이 흔들렸습니다. 내
아들을 데려와 보거라. 제목인지
아닌지 내가 직접 보겠다. 장팔은
선제를 데리고 박생을 찾아갔습니다.
박생원은 초라한 옷을 입은 선재를 위아래로 훑어 보았습니다. 나이가
며이냐? 일곱살이 옵니다. 자서삼경을
아느냐? 아직 배우지 못했싸옵니다.
박생원이 고우음을 쳤습니다. 일곱살의
글도 제대로 모른다면 이미 늦었다.
양반집 도련님들은 다섯 살부터 천자문을 떼는데 천재가 또박또박 말했습니다. 천자문은 압니다. 천재는
말했습니다. 천자문은 압니다. 천재는
천자문을 줄줄 외웠습니다. 박생원의
눈빛이 달라졌지요.
어디서 배웠느냐? 처당단 밖에서 한 번 들었싸옵니다.
한 번 듣고 외웠다고 박생원은 선재의 재능을 시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럼
내가 묻겠다. 백성과 임금 중 누가 더 귀한가? 어려운 질문이었습니다.
더 귀한가? 어려운 질문이었습니다.
잘못 대답하면 역적으로 몰릴 수도 있는 질문이었지요. 선재는 잠시
있는 질문이었지요. 선재는 잠시 생각하더니 대답했습니다.
맹자께서 말씀하시길 백성이 가장 귀하고 사지기 그다음이며 임금은 가볍다 하셨사옵니다.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요 임금은 백성을 섬기는 자이옵니다. 하늘이 백성을
섬기는 자이옵니다. 하늘이 백성을 내시고 그들을 위해 임금을 세우신 것이니 백성이 곧 임금의 하늘이
옵니다. 박생원은 전율했습니다.
옵니다. 박생원은 전율했습니다.
일곱살 아이의 입에서 이런 깊은 뜻이 나올 수 있단 말입니까? 박생원은
무릎을 닥쳤습니다.이
아이는 천재다. 박생원은 장파를
돌아보았습니다. 그대는 산적이었으나
아들을 위해 가장 천한 일도 마아 않고 정직하게 살고자 하는 구려. 그
마음이 참으로 귀하오. 박생의 눈가에
눈물이 맺쳤습니다. 10년 전
권대감에게 가족을 잃고 세상을 저주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이 거친
저주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이 거친 산적과 영특한 아이를 보니 아직 세상에 희망이 남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조소,이 아이를 내 제자로
들었지요. 조소,이 아이를 내 제자로 받아들이겠소.
장파이 땅에 엎드려 절했습니다.
은혜를 잊지 않겠싸웁니다.
선제도 스승에게 큰 절을 올렸습니다.
그날부터 선제는 박생원에게 그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실력이내는 것이 마치 마른 땅에 물을 부은 것 같았지요.
박생원은 가르치는 보람을 느꼈고 장팔은 아들이 그를 읽는 모습을 보며 행복해 했습니다. 천재가 열살이 되던
행복해 했습니다. 천재가 열살이 되던 해였습니다. 어느 날 선재가 박생에게
해였습니다. 어느 날 선재가 박생에게 물었습니다. 스승님, 제가 어렸을
물었습니다. 스승님, 제가 어렸을 때부터 간직한 것이 있는데 이게 무엇인지 아십니까? 선재는 낡은
무엇인지 아십니까? 선재는 낡은 배네저리를 꺼내 보였지요. 장팔이
선재를 처음 주었을 때부터 간직해운 것이었습니다. 박생원은 저고리를 받아
것이었습니다. 박생원은 저고리를 받아 펼쳐보다 깜짝 놀랐습니다. 안감의
수호인 문양이 심상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왕실의 오약꽃
때문입니다. 이것은 왕실의 오약꽃 문양. 박생원은 한양에서 벼스를 했던
문양. 박생원은 한양에서 벼스를 했던 사람이라 왕실 문양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평범한 왕족이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평범한 왕족이 아니라 세자의 혈육만이 쓸 수 있는 특별한 문양이었지요. 박생원의 손이
특별한 문양이었지요. 박생원의 손이 떨렸습니다. 그렇다면이 아이는 10년
떨렸습니다. 그렇다면이 아이는 10년 전 일이 떠올랐습니다. 권대감이
세자를 영모로 몰아 죽였을 때 세자의 어린 아들이 행방불명되었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권 대감이 아이 죽이려
있었습니다. 권 대감이 아이 죽이려 했지만 충직한 내관이 아이를 빼돌렸다는 이야기였지요.이
빼돌렸다는 이야기였지요.이 아이가 바로 그 왕손이란 말인가?
박생원은 급히 장파를 불렀습니다.
이것을 어디서 구했소? 박생원이
베네저쩌고리를 내밀자 장팔이 대답했습니다.
천재를 주었을 때 함께 있었소. 왜
그러시오?이 문양이 무엇인지 아시오?
박생원은 심호흡을 하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왕시의 문양이요. 그것도
세자의 혈육만이 있을 수 있는 장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습니다. 그럼
선제가 10년 전 영모 사건 때 행방불명된 왕손일 가능성이 높수 둘은 한동안 말을 잊지 못했습니다.
박생원이 먼저 입을 열었습니다.이
사실을 조정에 알려야 하오. 선재는
정당한 왕이 계승자요. 그러자 장팔이
벌떡 일어나며 소리쳤습니다.
안 돼요. 왜 안 되는가? 아이의
본분을 찾아주어야 하지 않겠소.
왕손이든 뭐든 놈은 내 아들이요. 그
불구덩이 같은 군걸에 밀어넣을 수는 없소. 장팔의 눈에서 눈물이
없소. 장팔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습니다. 권대감이 그 사실을 알면
흘렀습니다. 권대감이 그 사실을 알면 필시 선재를 죽이려 들 것이요. 나는
내 아들을 잃을 수 없소. 그때 문
밖에서 작은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버지, 천재가서 있었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떨고 있었지요. 다 들었구나.
장팔이 선재를 끌어안았습니다. 선재는
장팔의 품에서 오열했습니다.
아버지, 저는 왕손이 아니라 아버지의 아들이고 싶습니다. 절대 아버지를
아들이고 싶습니다. 절대 아버지를 떠나지 않겠습니다. 박생원도 눈시우를
떠나지 않겠습니다. 박생원도 눈시우를 불켰습니다. 피보다 지난 정이 이런
불켰습니다. 피보다 지난 정이 이런 것이로구나. 나은 정보다 길은 정이
것이로구나. 나은 정보다 길은 정이 더 깊다는 말이 실감났지요.
알겠소. 당분간은 비밀로 하겠소.
하지만 언젠가는이 아이의 운명과 마주해야 할 것이요. 장팔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하지만 가슴 한 구석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지요. 그날 밤 선재는 잠을
것 같았지요. 그날 밤 선재는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자신이 왕손이라니
이루지 못했습니다. 자신이 왕손이라니 믿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믿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많은 것이 이해가 되었지요. 왜
자신이 버려졌는지 왜 고급 비단 포대기에 쌓여 있었는지 선재는 장팔이 코를 골며 자는 모습을 바라보았습니다.
거친 손, 굵은 굳은살, 똥지개를 져서 굽은 허리 모두 자신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반드시 성공하여
것이었습니다. 반드시 성공하여 아버지를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왕손이든 뭐든 저는 장팔의 아들입니다. 다음날부터 선재는 더욱
아들입니다. 다음날부터 선재는 더욱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박생원은 선재에게 사서삼경뿐만 아니라 병과 정치학까지 가르쳤지요.이
아이는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요. 박생원이 감탄했습니다.
한 천재요. 박생원이 감탄했습니다.
장팔은 여전히 똥지개를지고 묘를 파며 학비를 벌었습니다. 어느 날 장팔이
학비를 벌었습니다. 어느 날 장팔이 묘를 파속 깊은 곳에서 천으로 싼 꾸러미를 발견했습니다.
묘를 쓸 자리가 아닌 곳에 묻혀 있었지요. 누군가 급히 숨겨둔 것
있었지요. 누군가 급히 숨겨둔 것 같았습니다. 장팔은 꾸러미를
같았습니다. 장팔은 꾸러미를 조심스럽게 꺼내 펼쳐 보았습니다.
아내는 여러 장의 종이가 들어 있었지요. 그를 몰라 알 수 없었지만
있었지요. 그를 몰라 알 수 없었지만 무언가 중요한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몇 차례 장팔은 묘를 파며 이상한 꿀러미들을 발견했습니다.
모두 같은 방식으로 땅속 깊이 숨겨져 있었지요. 선재야 이것들이 뭐냐?
있었지요. 선재야 이것들이 뭐냐?
선재가 종이들을 읽어보고는 얼굴이 굳어졌습니다.
아버지, 이것은 권대감의 살인 장부입니다. 장부에는 권대감이 누구를
장부입니다. 장부에는 권대감이 누구를 죽였는지 상세히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권대감을 배신하려던 수아들이 증거를 땅에 묻어뒀다가 입막음을 당한 것 같았지요. 이것만 있으면 권대감을
같았지요. 이것만 있으면 권대감을 벌할 수 있습니다. 천재가
흥분했습니다.
하지만 장은 고개를 저었습니다.
아니다. 권대감은 권력자다. 우리
같은 천민이 덤벼다간 도리어 죽임을 당할 것이다. 일단 잘 숨겨 두자.
당할 것이다. 일단 잘 숨겨 두자.
언젠가 쓸 것이다. 장은 장부들을
천으로 싸서 산체 뒤편 큰 바위 밑에 묻어두었습니다. 그 무렵 마을에는
묻어두었습니다. 그 무렵 마을에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찬속에 신동이 있다더라. 박생원이
불안해하며 말했습니다. 조심해야
하오.이 소문이 잘못 전해지면 위험할 수 있어. 하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수 있어. 하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한양 권대감의 저택. 권대감은 60이
넘었지만 여전히 눈빛이 날카로웠습니다.
10년 전 세자를 죽이고 권력을 잡은 뒤 그는 조정을 손하기에 넣고 백성들을 착취하며 호위호시했지요.
대감마 산속에 이상한 소문이 돕니다.
신복이 보고했습니다.
무슨 소문인가? 찬속의 신동이 있다 하옵니다. 한 번 보면 잊지 않고
하옵니다. 한 번 보면 잊지 않고 그를 잊는 제주가 뛰어나다 하옵니다.
권대감은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신동이라 그게 나와 무슨
여겼습니다. 신동이라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인가? 하지만 며칠 뒤 첩자가 더
상관인가? 하지만 며칠 뒤 첩자가 더 자세한 정보를 가져왔습니다.
대감마 그 아이를 가르치는 스승이 박생원이라 하옵니다. 권대감의 눈빛이
박생원이라 하옵니다. 권대감의 눈빛이 변했습니다.
박생원 10년 전 내가 멸문시킨 그 박생원 말인가? 그렇사옵니다.
박생원 말인가? 그렇사옵니다.
자라남아 산속에 숨어 살고 있었던 것 같사옵니다. 권대감은 불안해지기
같사옵니다. 권대감은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늙은이가 누굴 가르친다고 더 자세히 알아보거라. 첩자는 박생의 집
자세히 알아보거라. 첩자는 박생의 집 근처에 숨어 지켜보았습니다.
어느 날 선재가 박생과 대화하는 모습을 엿들었지요. 선재야, 내
모습을 엿들었지요. 선재야, 내 재능이라면 언젠가 큰 인물이 될 것이다. 스승님, 저는 그저 아버지를
것이다. 스승님, 저는 그저 아버지를 편안하게 모시고 싶을 뿐입니다.
그래도 너의 몸속에 흐르는 고기한 피는 숨길 수 없느니라. 첩자는 더
자세한 내용은 듣지 못했지만 고기한 피라는 말이 귀에 꽂혔습니다. 첩자가
권대감에게 보고했습니다. 대감마아마
박생원이 그 아이에게 고기연피라는 말을 했다 하옵니다. 그리고 아이의
재능이 보통이 아니라 하옵니다.
권대감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습니다.
설마 그 아이가 살아 있단 말인가?
10년 전 세자의 아들을 죽이려 했으나 놓쳤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시신을 찾을 수 없었지요. 만약 왕손이 살아 있다면
없었지요. 만약 왕손이 살아 있다면 나의 모든 것이 무너질 것이다.
권대감은 식은땀이 흘렀습니다. 만약
왕손이 살아 있다면 자신의 영모 조작이 밝혀질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삼족이 멸할 것이었지요. 당장
사냥꾼을 풀어 그 아이를 찾아라.
그리고 권대감의 눈빛이 차갑게 식었습니다. 흔적도 없이 없애라.
식었습니다. 흔적도 없이 없애라.
박생원도 함께 명을 받들겠나이다.
며칠 뒤 사냥꾼으로 위장한 자객들이 산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들은 마을
산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들은 마을 사람들에게 산짐승을 잡으러 왔다고 둘러댔지만 진짜 목적은 따로 있었지요. 박생원이 이상한 낌새를
있었지요. 박생원이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습니다.
장팔 수상한 자들이 산을 뒤지고 있어. 조심해야 하오. 장팔도
있어. 조심해야 하오. 장팔도
긴장했습니다.
천재를 산 채 깊숙히 숨기겠소.
하지만 자기들의 포위망은 점점 좁혀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밤
좁혀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밤 산체 부하 하나가 다급히 돌아왔습니다. 두목 정체불명의 자들이
돌아왔습니다. 두목 정체불명의 자들이 우리를 공격했습니다.
뭐라고? 장이 달려가 보니 부아가 부상을 입고 비틀거리고 있었습니다.
놈들이 우리를 해치려 합니다. 장팔은
직감했습니다.
권대감의 지시로구나. 선재를 노리는
것이 틀림없다. 장팔은 급히 선재를 불렀습니다. 선재야, 박생님과 함께
불렀습니다. 선재야, 박생님과 함께 산을 떠나거라. 싫습니다. 아버지를
산을 떠나거라. 싫습니다. 아버지를
두고는 목합니다. 선재가 고개를
저었습니다. 말 듣거라. 네가 위험에
처하며 나비는 살아갈 이유가 없다.
장팔이 호통을 쳤지만 선재는 요지부동이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버지가 없으면 저도 살 수 없어요.
선재의 눈에 눈물이 가득했습니다.
장팔은 선제를 꼭 껴안았습니다.
이놈아 어찌 이리 효성이 지극하냐?
내 때문에 아비의 가슴이 찢어지는구나. 자들의 공격은 날이
찢어지는구나. 자들의 공격은 날이 갈수록 거졌습니다.
산체 부하들이 하나 둘 쓰러져 갔지요. 싸움에서 다치고 상처를
갔지요. 싸움에서 다치고 상처를 입었습니다. 장파은 남은 부하들과
입었습니다. 장파은 남은 부하들과 함께 산체를 지키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도적질은 그만뒀어도 싸움만큼은 자하지 않소. 산적들은 10년 넘게
자하지 않소. 산적들은 10년 넘게 관군과 싸워온 베테랑들이었습니다.
쉽게 당하지 않았지요. 하지만
자객들의 수가 너무 많았습니다.
박생원은 선재를 데리고 산채 깊숙한 곳에 숨었습니다. 선재야 두려우냐?
곳에 숨었습니다. 선재야 두려우냐?
아닙니다. 스승님, 아버지를
믿습니다. 선재는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그때 선재의 머릿속에 번뜩이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박생원에게 배운 병이었지요.
손자병법에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100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고 했습니다. 선재는 스승에게
했습니다. 선재는 스승에게 말했습니다. 스승님, 제게 묘책이
말했습니다. 스승님, 제게 묘책이 있습니다. 무슨 묘책이냐? 우리는
있습니다. 무슨 묘책이냐? 우리는
산을 잘합니다. 하지만 저들은 산을 모릅니다. 함정을 파서 저들을
모릅니다. 함정을 파서 저들을 유인하는 것입니다. 박생원의 눈이
유인하는 것입니다. 박생원의 눈이 빛났습니다. 그래, 좋은 생각이다.
빛났습니다. 그래, 좋은 생각이다.
선재는 종이에 산체 주변에 지형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어디에 함정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어디에 함정을 봐야 할지, 어떻게 적을 유인할지 상세히 계획을 세웠지요. 장팔과
부하들은 선재의 계획대로 움직였습니다. 산길 곳곳에 함정을
움직였습니다. 산길 곳곳에 함정을 팠습니다. 나뭇가지로 덮어 안 보이게
팠습니다. 나뭇가지로 덮어 안 보이게 하고 바닥에는 뾰족한 나무를 박았지요. 또한 큰 바위를 산 위에
박았지요. 또한 큰 바위를 산 위에 굴러떨어뜨리 준비를 했습니다. 선재의
머리가 이렇게 좋을 줄이야 부하들이 감탄했습니다.
이틀 뒤 자들이 다시 공격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아크 앞서 가던 자객기 함정에 빠져 비명을 질렀습니다. 조심해라. 다른
비명을 질렀습니다. 조심해라. 다른
자객들이 뒤로 물러섰지만 산 위에서 굴러떨어지는 바위에 놀라 혼비 백산했지요. 선재의 계획이 적중한
백산했지요. 선재의 계획이 적중한 것이었습니다. 자객들은 더 이상
것이었습니다. 자객들은 더 이상 접근하지 못하고 물러섰습니다.
이놈들 함정을 파놓았다. 퇴각하라.
자들이 도망쳤고 장팔과 부하들은 환호했습니다.
현재 도련님 만세. 하지만 기쁨도
잠시 큰 위기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그 무렵 마을에는 행색이 초라한 나그네 하나가 머물고 있었습니다.
겉보기엔 평범한 장사치처럼 보였지만 그의 정체는 조정에서 파견한 암맹어사 한규였습니다.
임금은 권대감의 악행에 대한 소문을 듣고 한규를 몰래 파견했지요. 하지만
증거가 없었습니다. 한교는 마을을
돌아다니며 백성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권대감 때문에 우리가이
들었습니다. 권대감 때문에 우리가이 모양이 됐소. 백성들의 원성이 하늘을
모양이 됐소. 백성들의 원성이 하늘을 찔렀지만 권대감은 워낙 교활에서 큰적을 남기지 않았지요. 어느 날
한교는 묘를 파는 장파를 목격했습니다.
힘든 일인데 왜 하십니까? 아들
공부시키려고요.
장팔에 담담한 대답에 한균는 호감을 느꼈습니다. 자식을 위해 천한 일도
느꼈습니다. 자식을 위해 천한 일도 마아앉는 아버지의 마음이 귀했지요.
며칠 뒤 한교는 장팔이 정기적으로 산으로 올라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조심스럽게 뒤를 따라가니 장팔은 산체 뒤편 큰 바위 밑에서 무언가를 꺼내 확인하고 다시 묻었습니다. 장팔이
완전히 떠난 뒤 한교는 그 장소를 찾아갔습니다.
땅을 파보니 천으로 싼 꾸러미가 나왔고 안에는 여러 장의 장부가 들어 있었지요. 이것은 권대감에 살인
있었지요. 이것은 권대감에 살인 장부였습니다.
누구를 죽였는지 언제 죽였는지 상세히 기록되어 있었지요. 드디어 증거를
기록되어 있었지요. 드디어 증거를 찾았구나. 한균은 장파를 더
찾았구나. 한균은 장파를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권대감의 자들이 산으로 올라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한균는 조심스럽게 뒤를 따랐지요.
산체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저 아이가 왕손일지도
있었습니다. 저 아이가 왕손일지도 모른다. 한균는 직감했습니다.
모른다. 한균는 직감했습니다.
권대감이 굳이 산적들을 공격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분명 더 큰 이유가 있을
없었습니다. 분명 더 큰 이유가 있을 것이었지요. 한균는 결심했습니다.
것이었지요. 한균는 결심했습니다.
완벽한 증거를 모아 권대감을 단하겠다.
그리고 저 아이가 정말 왕손이라면 보호해야 한다. 한교는 조용히
보호해야 한다. 한교는 조용히 한양으로 돌아가 군사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권대감의 움직임이 예상보다 빨랐습니다. 자들이 물러간 뒤 선재는
빨랐습니다. 자들이 물러간 뒤 선재는 잠시도 쉬지 않았습니다. 아버지
적들이 다시 올 것입니다. 더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천재는 부하들과
함께 산체를 요새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나무를 베어 올타리를 치고 높은 곳에 막를 세웠지요. 물과 식량을 비축하고
막를 세웠지요. 물과 식량을 비축하고 화살과 돌을 준비했습니다. 박생원이
감탄하며 말했습니다. 천재야, 네가
이렇게 병에 밝을 줄은 몰랐구나.
스승님께서 가르쳐 주신 덕분입니다.
선재는 겸손하게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선재의 마음속에는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저들은 왜 우리를 죽이려
있었습니다. 저들은 왜 우리를 죽이려 하는 걸까? 혹시 내가 왕손이라는 걸
하는 걸까? 혹시 내가 왕손이라는 걸 알아차린 걸까? 선재는 장파를 올려다
알아차린 걸까? 선재는 장파를 올려다 보았습니다. 아버지, 저 때문에
보았습니다. 아버지, 저 때문에 아버지가 위험에 처하셨습니다.
어찌하면 좋을까요? 장팔은 선재의
머리를 쓰다듬었습니다.
두려워 마라. 아비가 지켜줄 것이다.
아버지, 선재는 장팔의 품에 안겼습니다. 그날 밤 선제는 또 다른
안겼습니다. 그날 밤 선제는 또 다른 계획을 세웠습니다. 적들이 반드시
계획을 세웠습니다. 적들이 반드시 다시 올 것이니 이번에는 완전히 격퇴해야 했지요. 선재는 부하들에게
격퇴해야 했지요. 선재는 부하들에게 말했습니다. 참촌들, 제 말을 잘
말했습니다. 참촌들, 제 말을 잘 들어 주세요. 적들이 다시 오면
들어 주세요. 적들이 다시 오면 이렇게 해야 합니다. 선재는 상세한
작전을 설명했습니다.
적들을 산채 안쪽으로 유인한 뒤 뒤에서 포위하여 도망치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지요. 그리고 산 위에서
것이었지요. 그리고 산 위에서 불화살를 쏘아 혼란을 일으키는 것이었습니다. 부하들은 고개를
것이었습니다. 부하들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도련님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자을 뒤
자들이 다시 몰려왔습니다.
이번에는 수십명이나 되는 대규모 병력이었지요.
이번에는 놓치지 않는다. 모조리
제압하라. 자객들이 산체로
쳐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선재의 함정이 또다시 작동했습니다.
자들이 함정에 빠지고 화살에 맞았습니다. 분노한 자들은 산체
맞았습니다. 분노한 자들은 산체 안쪽까지 쫓아 들어왔습니다. 바로
그때였습니다.
뒤에서 산적들이 나타나 퇴로를 차단했지요. 동시에 산 위에서
차단했지요. 동시에 산 위에서 불화살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포위당했다.
자들이 패닉에 빠졌습니다. 장팔과
부하들은 자객들을 제압했습니다.
항복하라. 자들은 무릎을 꿇었습니다.
장팔이 자 두목에게 물었습니다. 누가
보낸 것이냐? 권대감이 옵니다.
자기이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장팔과 선재는 서로를 바라보았습니다.
역시 권대감이로구나.
장팔은 포로로 잡은 자들을 꽁꽁 묶어 산채 한쪽에 가두었습니다. 이놈들을
어찌 합니까? 두목 일단 살려두라.
혹시 쓸모가 있을지 모른다. 장팔은
포로들을 지키던 부아에게 말했습니다.
큰 위기가 닥치면 이놈들을 풀어주고 도망가라 하거라. 우리가 이길 수
도망가라 하거라. 우리가 이길 수 없는 싸움이라면 이놈들까지 목숨을 잃게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장의
말대로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권대감은 분노했습니다.
자들마저 실패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탁자를 내리쳤지요.이
탁자를 내리쳤지요.이 무능한 놈들 산정 몇과 아이 하나 제압하지 못하다니 권대감은 결단을
내렸습니다. 내가 직접 가겠다.
내렸습니다. 내가 직접 가겠다.
군사를 이끌고 산체를 불태워 버리겠다. 며칠 뒤 권대감은 여명의
버리겠다. 며칠 뒤 권대감은 여명의 군사를 이끌고 산으로 올라왔습니다.
장팔은 멀리서 행렬을 보고 얼굴이 굳었습니다. 저렇게 많은 병력이라니
굳었습니다. 저렇게 많은 병력이라니 이번에는 함정으로 막을 수 있는 규모가 아니었습니다. 장팔은 급히
규모가 아니었습니다. 장팔은 급히 포로들을 지키던 부활을 불렀습니다.
포로들의 결박을 풀어주고 도망가라 하거라. 우리는이 싸움에서 살아남지
하거라. 우리는이 싸움에서 살아남지 못할지도 모른다. 부하가 포로들을
못할지도 모른다. 부하가 포로들을 풀어주자 자객들은 황급히 산 아래로 도망쳤습니다.
박생원이 다급히 말했습니다. 장팔,
이제는 피해야 하오. 선재를 데리고
도망가시오.
하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권대감의
군사들이 산체를 포위했지요. 안에
있는 자들은 모두 나와라. 나오지
않으면 불을 지르겠다. 권대감의
목소리가 산에 울려퍼졌습니다.
장팔은 선제를 뒤로 감추며 말했습니다. 선재야, 아비가 저들을
말했습니다. 선재야, 아비가 저들을 막을 테니 너는 뒷길로 도망가거라.
아버지, 안 됩니다. 말 듣거라.
장팔이 호통을 쳤지만 선제는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바로 그때 권대감이
않았습니다. 바로 그때 권대감이 명령을 내렸습니다. 불라사를 쏘아라.
명령을 내렸습니다. 불라사를 쏘아라.
하늘에서 불화살이 비처럼 쏟아져 내렸습니다. 산체의 나무 울타리의
내렸습니다. 산체의 나무 울타리의 불이 붙기 시작했지요. 순식간의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으악 불리아. 부하들이 비명을 지르며 뛰어나왔습니다.
장팔은 선재를 품에 안꾸고 불길를 피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사방이
피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사방이 불바다였습니다.
뜨거운 연기가 목을 조여왔지요.
선재가 연기에 질려 기침을 했습니다.
선재야 정신 차려. 장이 선재를
흔들었습니다. 그때 불화살 하나가 날아왔습니다. 선재를 향해 날아오는
날아왔습니다. 선재를 향해 날아오는 것이었지요. 장팔은 순간적으로 몸을
것이었지요. 장팔은 순간적으로 몸을 날려 선제를 감쌌습니다. 장팔이 신음
소리를 냈습니다. 등에 무언가 맞은 것이었지요. 선재가 비명을
것이었지요. 선재가 비명을 질렀습니다. 장파를 쓰러지며 어깨를
질렀습니다. 장파를 쓰러지며 어깨를 움켜잡았지만 선재만은 꼭 안고 놓지 않았습니다. 천재야 너는 살아야
않았습니다. 천재야 너는 살아야 한다. 장팔의 목소리가 점점
한다. 장팔의 목소리가 점점 약해졌습니다.
너는 더 큰 세상으로 가거라. 정신
차리세요, 아버지. 선재는 오열하며
장파를 흔들었습니다. 불길이 점점
다가왔습니다.
천재는 쓰러진 아버지를 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이내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이내 눈물을 닦았습니다. 아버지를 살려야 한다.
닦았습니다. 아버지를 살려야 한다.
그러려면 저 권대감을 막아야 한다.
선제는 불길 속에서 일어났습니다.
품속에서 배넷고리를 꺼냈지요. 선재는
불길을 뚫고 권대감 앞으로 걸어갔습니다.
저 아이를 잡아라. 군사들이
달려들었지만 선재는 손을 들어 외쳤습니다.
멈추시오.
선재의 목소리에는 범상치 않은 위험이 있었습니다. 군사들이 잠시
있었습니다. 군사들이 잠시 멈칫했지요.
권대감이 말해서 내려와 선재를 노려보았습니다.
네가 그 왕손이란 말이냐?
그렇소이다. 선재는 베네저고리를 펼쳐 보였습니다. 왕실의 오약꽃 문양이
보였습니다. 왕실의 오약꽃 문양이 선명하게 드러났지요. 권대감의 얼굴이
선명하게 드러났지요. 권대감의 얼굴이 일그러졌습니다.
열살짜리 꼬마가 감히 천재가 당당히 말했습니다. 너는 10년 전 영모를
말했습니다. 너는 10년 전 영모를 조작하여 내 친부를 죽였다. 나는
바로 그 세자의 아들이다. 주변이
술렁거렸습니다.
군사들도 부하들도 모두 놀란 표정이었지요. 조용히 해라. 이놈이
표정이었지요. 조용히 해라. 이놈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권대감이
당황하며 소리쳤습니다.
하지만 선재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거짓말이라고. 그럼이 문양을 어찌 설명하겠느냐?
왕실의 문양은 왕종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이다. 권대감은 칼을 빼들었습니다.
것이다. 권대감은 칼을 빼들었습니다.
어쨌든 너는 오늘 죽는다. 권대감이
선제에게 칼을 휘둘렀습니다.
바로 그때였습니다.
어명이다. 우렁찬 목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산 아래에서 군졸들이 올라왔습니다.
앞장선 사람은 아맹어사 한귀였지요.
그는 마폐를 높이 들고 외쳤습니다.
아맹어 사출도요. 모든 사람이 무릎을 꿇었습니다. 권대감도 어쩔 수 없이
꿇었습니다. 권대감도 어쩔 수 없이 무릎을 꿇었지요. 한규가 권대감
무릎을 꿇었지요. 한규가 권대감 앞으로 걸어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권대감 그대의 죄를
말했습니다. 권대감 그대의 죄를 낱낱이 고하겠다. 한교는 장팔이
낱낱이 고하겠다. 한교는 장팔이 모아둔 살인 장부를 꺼냈습니다.
이것을 보아라. 그대가 얼마나 많은 무고한 백성을 죽였는지 기록되어 있다. 권대감의 얼굴이 하얗게
있다. 권대감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습니다. 그것은 어디서 하늘이
질렸습니다. 그것은 어디서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 그대의 악행은 결코 숨길 수 없었다. 그대가 죽인 자들의
원한이 증거를 남긴 것이다. 한균은
선제를 돌아보았습니다.
그리고이 아이는 정당한 왕족이다.
그대가 죽이려 한 세자의 아들이지.
주변 사람들이 웅성거렸습니다.
제자의 아들이라고. 그럼 권대감이
영모를 조작한 것이 사실이란 말인가?
한규가 군졸들에게 명령했습니다.
권대감을 포박하라. 군졸들이 달려들어
권대감을 묶었습니다. 이놈들 내가
누군지 아느냐? 나를 풀어라.
권대감이 바락했지만 소용 없었지요.
한균는 선재에게 다가가 무릎을 꿇었습니다. 왕손 마마아,
꿇었습니다. 왕손 마마아, 무사하시옵니까?
저보다 제 아버지를 살려 주십시오.
천재가 울며 장파를 가리쳤습니다.
한균은 급히 장팔에게 달려갔습니다.
장팔은 여전히 쓰러져 있었지만 아직 숨이 붙어 있었지요. 어이를 불러라.
빨리. 한교의 명령에 군졸들이 밥이 움직였습니다. 선재는 장파를 붙들고
움직였습니다. 선재는 장파를 붙들고 흐느꼈습니다.
아버지, 죽지 마세요. 장이 희미하게
눈을 떴습니다. 천재야, 무사하구나.
예, 아버지, 저는 괜찮아요. 이제
다 끝났어요. 다행이다. 내 아들
자랐구나. 장의 손이 힘없이 떨어졌습니다. 선재의 절규가 산에
떨어졌습니다. 선재의 절규가 산에 올려퍼졌습니다.
어이가 도착해 장파를 치료했습니다.
다행히 부상이 깊지 않았지요. 목숨은
건질 수 있었습니다. 며칠만 잘 쉬면 회복될 것이 옵니다. 어이의 말의
선재는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습니다.
권대감은 포박된 채 한양으로 압되었습니다.
조정에서는 권대감의 죄를 낱낱이 밝혀냈지요. 10년 전 영모 조장
밝혀냈지요. 10년 전 영모 조장 수십명의 살인 백성 착취 모든 죄가 드러났습니다.
임금은 진노했습니다.
이런 역적이 내 조정에 있었다니 권대감은 능지처참형을 받았습니다.
그의 제사는 모두 몰수되어 백성들에게 돌아갔지요. 한편 선제는 장파를
돌아갔지요. 한편 선제는 장파를 간호하며 밤낮으로 곁을 지켰습니다.
장팔은 조금씩 회복되었습니다.
어느 날 한규가 찾아왔습니다.
왕손 마마 임금께서 궁으로 오시라 하셨사옵니다.
선재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저는
아버지를 떠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왕손 마마의 신분을 신분이 무엇입니까? 저를 살린 건 왕실이
무엇입니까? 저를 살린 건 왕실이 아니라 이분이십니다.
선재는 장파를 가리켰습니다.
한균은 난처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때 장팔이 입을 열었습니다. 선재야
가거라. 아버지, 너는 왕손이다.
네가 있어야 할 곳은 군걸리란다.
싫습니다. 아버지 없이는 못합니다.
천재가 고집을 부렸습니다. 장팔은
선재의 머리를 쓰다듬었습니다.
아비는 어디든 내 곁에 있을 것이다.
걱정마라. 며칠 뒤 선재와 장팔은 함께 한양으로 향했습니다. 한규가
준비한 가마를 탔지만 선재는 장파력해서 한치도 떨어지지 않았지요.
군궐에 도착하자 임금이 선재를 맞이했습니다.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었지만 눈빛만큼은 날카로웠지요.
네가 내 손자냐? 예, 할아버님.
선재가 큰 절을 올렸습니다. 임금은
선재를 꼭겨 안았습니다. 내 불쌍한
손자야, 그동안 얼마나 고생했느냐?
임금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습니다.
임금은 선재에게 물었습니다. 무엇이든
소원을 말해 보아라. 할아버지가 다
들어주마. 선재는 잠시 생각하더니 입을 열었습니다. 할아버님, 저에게는
입을 열었습니다. 할아버님, 저에게는 한 가지 소원이 있사옵니다. 말해
보거라. 저를 살린 건 이분이 옵니다. 선재는 장파를 가리켰습니다.
옵니다. 선재는 장파를 가리켰습니다.
저는 이분을 아버지로 모시고 싶사옵니다. 부디 허락해 주시옵소서.
싶사옵니다. 부디 허락해 주시옵소서.
조정의 신아들이 술렁거렸습니다.
왕손께서 천민을 아버지로 모시겠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요. 하지만 임금은
손을 들어 신하들을 제지했습니다.
조용히 하거라. 임금은 장파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대가 내 손자를 길렀단 말이지.
그렇사옵니다. 전화 장이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산적이었다는데 과거에는 그러했싸옵니다.
하지만 선재를 만난 뒤로는 정직하게 살았싸옵니다.
임금은 한참 동안 장파를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곤 고개를 끄덕였지요.
좋다. 그대의 죄를 사하겠노라.
감사하옵니다.
전화 그뿐만 아니라 그대에게 벼을과 기와집을 내리겠다. 임금의 말의 장은
기와집을 내리겠다. 임금의 말의 장은 어한이 벙벙했습니다.
전화 소인은 그럴 자격이 자격이 있다. 내 손자를 목숨 걸고 지킨
있다. 내 손자를 목숨 걸고 지킨 충성스러운 신하가 아니냐? 임금은
선재를 돌아보았습니다.
선재야, 너는 왕세손으로 책봉될 것이다. 하지만 네가 원한다면 이분을
것이다. 하지만 네가 원한다면 이분을 아버지로 모셔도 좋다. 감사하옵니다,
할아버님. 천재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장팔도 눈물을
흘렸습니다. 장팔도 눈물을 닦았습니다. 내가 이런 큰 은혜를
닦았습니다. 내가 이런 큰 은혜를 받다니. 그날 이후 장팔은 군궐
받다니. 그날 이후 장팔은 군궐 근처에 하사받은 큰 기와 집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세월은 빠르게
되었습니다. 세월은 빠르게 흘렀습니다. 10년이 지났지요.
흘렀습니다. 10년이 지났지요.
장팔은 이제 머리는 백발이 되었고 허리도 굽었지만 여전히 건강했습니다.
어느 봄날 아침이었습니다.
장팔은 큰 기와집 마당을 쓸고 있었습니다. 일하지 않아도 되는
있었습니다. 일하지 않아도 되는 몸이었지만 평생 몸을 움직이며 살아온 습관 때문인지 가만히 있으면 답답했지요.
영감 또 마당 쓰시오. 하인들이 할
일인데 아내가 투덜거렸습니다.
늦은 나이에 얻은 아내였지만 정이 깊었지요. 괜찮을
깊었지요. 괜찮을 움직여야 건강하오. 장팔이 웃으며
움직여야 건강하오. 장팔이 웃으며 빗자루를 들었습니다. 그때 대문이
빗자루를 들었습니다. 그때 대문이 열렸습니다.
아버지 익숙한 목소리였습니다.
화려한 골용포를 입은 능능한 청년 선재였습니다.
스무살이른 선제는 권칠한 키에 당당한 자세 총명한 눈빛을 가진 청년으로 자라 있었지요. 새손 마마께서
자라 있었지요. 새손 마마께서 오셨구려 선재는 장팔에게 다가가 그의 손을 잡았습니다. 아버지
손을 잡았습니다. 아버지 일어나십시오.
하지만 새 손 마마를 선재가 단호히 말했습니다. 저는 골용포를 입었어도
말했습니다. 저는 골용포를 입었어도 아버지의 아들입니다. 절대 잊지
아버지의 아들입니다.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장팔의 눈에서 눈물이
않겠습니다. 장팔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습니다. 천재도 울었습니다. 모두
흘렀습니다. 천재도 울었습니다. 모두
아버지 덕분입니다. 아버지께서 저를
주어 기르지 않으셨다면 저는 눈속에서 얼어 죽었을 것입니다. 둘은 꼭
껴안았습니다.
곁에서 지켜보던 아내도 눈물을 닦았지요. 선재는 장팔과 함께 마루에
닦았지요. 선재는 장팔과 함께 마루에 앉았습니다. 아버지, 오늘은 좋은
앉았습니다. 아버지, 오늘은 좋은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할아버님께서
저를 다음 임금으로 정하셨습니다.
장팔이 깜짝 놀랐습니다. 앞으로
조선의 임금이 될 것입니다. 선재는
장팔의 손을 꼭 잡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임금이 되어도 저는 아버지의 아들입니다. 그것만은 절대 변치 않을
아들입니다. 그것만은 절대 변치 않을 것입니다. 장팔은 선재의 손을
것입니다. 장팔은 선재의 손을 쓰다듬었습니다.
거칠고 굳은살 박인 손이었지만 그 손에는 따뜻한 온기가 담겨 있었지요.
봄 햇살이 마당에 따사롭게 내려앉았습니다.
곤룡포를 입은 청년과 빗자루를든 노인이 마주 앉아 웃는 모습이 정겹기 그지 없었지요. 세월이 흘러 장은
그지 없었지요. 세월이 흘러 장은 편안히 눈을 감았고 선재는 훌륭한 임금이 되어 백성을 사랑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었습니다. 장팔은
나라를 만들었습니다. 장팔은 산적이었지만 아들을 위해 정직한 삶을 택했고 선재는 왕손이었지만 길러준
아버지를 끝까지 섬겼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효와 사랑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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