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공부] 이런저런 이슈로 힘들었던 홍진경, "멘탈고수" 이세돌에게 배운 것
By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Summary
## Key takeaways - **결정 순간 돌 위치 중요**: 인생에 있어서 결정해야 되는 순간에 돌을 놓는 자리가 중요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둑을 제대로 배워 보고 싶다. [02:02], [02:13] - **두 집 개념 최우선**: 두 집의 개념이 가장 중요합니다. 두 집이 나는 순간 잡을 수가 없고 죽지 않아요. [00:04], [06:32] - **귀부터 효율적 착수**: 귀, 편, 중앙인데 결국 효율적으로 두는 사람이 승리하는 건데 한 수의 가치를 가장 높게 하는 사람이 이기는 거예요. 처음에는 귀쪽을 먼저 두고 시작합니다. [05:24], [06:08] - **알파고전 멘탈 고수**: 알파고에 패배 후 가족들이 응원해 주고 딸의 '아빠 가지 마' 한 마디로 가벼워졌고 힘을 얻었어요. 모든 인간들이 응원해 주신 게 큰 힘이 됐습니다. [16:09], [16:51] - **바둑 인생 결정 도움**: 지금 내 모습이 내가 여태까지 해 온 결정의 총합이더라고요. 매 순간을 결정하고 살아야 하는 우리 사람들에게 바둑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17:06], [17:18] - **AI 시대 창작 전환**: 인공지능 때문에 프로 기사 필요성이 고민됐고 은퇴했지만, 바둑을 만드는 사람이 더 중요해졌어요. 보드 게임 만들어 진입 장벽 낮추려 합니다. [21:03], [22:04]
Topics Covered
- 결정 순간 한 수가 인생 바꾼다
- 귀 모양 효율이 초반 영토 좌우한다
- 두 집 개념이 바둑 승패 가른다
- 바둑처럼 추상 전략 인생에 필수다
- AI 등장 프로 필요성 재고하게 됐다
Full Transcript
인생에 있어서 결정해야 되는 순간에 돌을 놓는 자리가 중요하더라고요.
>> 두 집의 개념이 가장 중요합니다.
요게 해라는 겁니다. 귀, 견,
중앙인데 >> 사람 공부 좀 해 볼게요. 이창호년
이세도 선생님 중에 누가 최고라고 생각하시는 거 두분 비교하면이기 >> 집에 가셔서 솔직히 뭐 하셨어요?
아, 그날 했었던 걸로 [음악]
>> 이게 3삼이 안 되죠.
>> 3삼 되는 거 좀 부단님이 없어 보이시지 않을까요?
>> 그렇게 되나요?
쓸데 없는데 >> 정말 하수다. 쓸데 없었다고. 거기
났어야 돼요.
>> 예.
[음악] 뽑게 빨리 끝날 거지가 않은데요.
>> 예.
>> 저도 이렇게까지 오래 걸릴 줄 몰랐어요.
>> 아니요. 아니요.
>> 그러니까 여길 두면 3삼삼인 거죠.
>> 네.
>> 네.
[음악] 아 [음악] >> 많이 드셨습니다.
>> 진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저도이를게 없는데 만약에 저한테 오목 지시면 좀 많이 이르실 것 같아 갖고 걱정됐거든요. 뉴스에 나올
걱정됐거든요. 뉴스에 나올 일이잖아요.
>> 오먹자도 괜찮습니다.한테 오먹다.
>> 한수 배웠습니다. 했습니다.
[음악] >> 만나뵙게 돼서 정말 영광이고 >> 반갑습니다.
>> 저도 신기했어요. 지금 어떻게
콩진경님이랑 이렇게 오목을 두게 됐지? 지금
>> 제가 왜 여기 있지?
예전부터 이세돌 기사님 오시고 싶다고 얘기를 했었던게이 살다 보니까 인생에 있어서 뭔가 결정해야 되는 순간에 한수한수 돌을 놓는 자리가 굉장히
중요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둑을 제대로
중요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둑을 제대로 배워 보고 싶다. 바둑이요? 바둑이
참 이게 좋습니다. 인류가 만드는
유일하고 안덕한 추상 전략 게임.
그런데 문제는 너무 어렵습니다.
>> 이게 장점이죠. 단점이에요. 경우의
수가 정말 어마어마하다.
>> 골프가 더 어려워요. 바둑이 더
어려워요.
>> 둘 다 뭐 끝까지 가려면 어려운데요.
골프 1년 정도만 배워도 잘 치시는 분들 굉장히 많으세요. 근데 바둑은
일단 3년을 배우라고 합니다.
일주일에 대해 세 번 3년. 어른들
입장에서도 1년 6개월에서 2년은 배워야 되거든요. 말이 1년
배워야 되거든요. 말이 1년 6개월이지 일 외에는 온전히 바둑에 쏟아야만 그 정도로 이제 되기 때문에 >> 아니 여기 바둑 뜰 줄 아는 분 계세요? 저 아무도 없어요. 저희
계세요? 저 아무도 없어요. 저희
오늘 목표가 룰이라도 배워보자.
>> 그러면 룰부터 제가 >>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을 해 볼게요.
[음악] >> 흑부터 시작을 하세요.
[음악] >> 흑돌이랑 백돌는 어떻게 정해요?
>> 돌을 가려서 하는 건데요.
혈짝이에요. 홀짝. 그럼 우리 한번 해봐요.
>> 연장자가 돌을 지어요. 그래서 이제
하나하나 두 개를 놓으시면 됩니다.
[음악] >> 하나하나 두 개. 어, 두 개로 >> 하나하나 두 개 드시라고요.
>> 맞춤 맞추셨으면 흑이나 백이나 정화.
>> 뭘 맞춘 거야 지금?
>> 나는 두 개를 왔어요.
>> 짝이죠. 짝. 물
>> 꼬이었으면 틀리신 거고 짝이었으니까 맞추신 겁니다.
>> 그럼 이건 뭐예요? 얘네들은
>> 아 짝을 맞춘 거죠. 둘둘 둘둘 해가지고 >> 아 우리 그럼 제가 먼저 두는 거죠?
>> 정하시면 돼요. 짝을 맞추셨잖아요.
맞추셨으니까 흑백 줄 중에 하나를 정하시면 됩니다.
>> 아 그니까 누가 맞추고요?
맞추셨잖아요. 맞어요. 짝을 자을
맞추셨잖아요.
>> 예.
>> 아니, 에어컨 [음악] 바둑이 중요한게 아니에요. 지금
홀짝부터 정립을 하고 가셔야겠는데.
네.
>> 자, 홀장은 이제 넘어가시고요.
[음악] >> 자, 이제 이렇게 선과 선이 만나는 자리에 >> 포인트 이런 식으로 요렇게 두시면 안 됩니다. 예. 사방을 사방을 이렇게
됩니다. 예. 사방을 사방을 이렇게 두시면 안 됩니다. 예. 이런 식으로
이제 놓는 거고요. 사방이 막히면
드러내요.
[음악] 두 개가 돼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게 다 막히면 드러낼 수 있는 겁니다.
>> 근데 여기는 안 맞잖아요. 사선.
>> 아, 여기는 그러니까 대각선은 괜찮아요. 대각선은 안 막어도
괜찮아요. 대각선은 안 막어도 >> 사방에 막히면 먹는다. 기본
룰입니다. 이게
>> 근데 만약에 엄청나게 넓혀 볼까요?
뭐 이런 식으로 넓혔어요. 그럼 이건
만만치 않겠죠? 지금도 어 이거 죽는 거야? 하는 거야?
거야? 하는 거야?
>> 영토가 많이 지어야이기는 거거든요.
결론적으로는 >> 집이 많은 사람이 >> 아예 >> 저희 아버지가 바둑 되게 좋아하셨거든요. 아빠 보면 맨날
좋아하셨거든요. 아빠 보면 맨날 여기서 시작하잖아요.
>> 예.
왜 여기를 두시냐면 귀, 편, 중앙인데 결국 효율적으로 두는 사람 승리하는 건데 한 수의 가치를 가장 높게 하는
사람이이기는 건데 기본적으로 집 모양을 만들 때는 여긴 네수죠.
여기는 세 수입니다.
[음악] 여긴 두 수죠.
여긴 벽을 두 개를 이용해요.
그러니까 두수면이 집 모양이 나오죠.
>> 벽을 이용하는게 좋은 거네요.
>> 그렇죠. 가장 효율적이겠죠. 처음에는
귀쪽을 먼저 두고 시작을 합니다.
>> 그래서 3선 아니면 4선요 정도를 많이 둡니다.
>> 결국 영토 자신의 집을 지어야 되는데 일선은 뭐 자체로 말이 안 되고 여기는 너무 작아요. 그래서 요런
정도로 가는 겁니다. 이건 인공지능이
나와도 결론적으로 똑같아요. 어쩔
수가 없는 거죠. AI도 그때 여기 먼저 놓.
>> 예. 먼저 두게 기본 원리고. 근데이
바둑이 어려운 거는 두 집의 개념이 가장 어려워요.
>> 여기가 분리된 집이 난 거예요. 한
집, 두 집. 두 집이 나는 순간 잡을 수가 없습니다. 죽지 않아요.
이거도.
왜냐면 다 막았다고 칠게요. 이렇게.
이렇게 다 막아봤자. 여기 들어갈
수가 없어요. 들어가는 죽어
버리잖아요.
>> 예. 근데 덮었죠.
>> 아니, 근데 여기 두 집이 있으니까 공배를 다 메꾸지 못했잖아요. 활로를
다 메꾸지 못하잖아요. 결론적으로는.
그래서 들어갈 수가 없다는 거예요.
착수 금지입니다. 여기서
[음악] 두 집의 개념이 가장 중요합니다.
바둑에서는. 마지막 물인데 요게 해라는 겁니다.
바둑이요. 361칸입니다. 19.
실제로는 400수가 넘는 기보들이 있어요. 먹은 자를 다시 둘 수
있어요. 먹은 자를 다시 둘 수 있어서도 있지만은이 패 때문에 그래요. 자, 제가 따냈어요.
그래요. 자, 제가 따냈어요.
드러내죠. 근데 그러면 어, 나도 드러낼 수 있네.
>> 그럼 동형 반복이죠. 그래서 제가
여기 따냈어요. 그럼 바로 못 따냅니다.
>> 아, >> 딴 데를 둬야 돼요. 딴 데를 두고 저도 뭐들 받았다 >> 그러면 따낼 수 있습니다. 이런게
패라고 합니다.이나
[음악]
뜰까요?
그러면 처음들은 피랑 선배랑 한 집만 먼저는 걸 한번 >> 근데 이게 두 분이 가족을 지금 두시기는 사실 불가능한게 말씀드렸듯이 말씀드렸듯이 선생님 있잖아
>> 아니 불가능하다뇨 >> 지금 1년 6개월이 아니라 15분 해서 제대로든 바둑을 줄 순 없는 거죠 이제 만약에 두신다면 이거 다 죽습니다. 딱 하나도 못 살릴 수가
죽습니다. 딱 하나도 못 살릴 수가 있어요. 제가요.
있어요. 제가요.
>> 예.
>> 초면에 사람을 너무 저 그렇게 호락호락하는 사람 아니에요. 골라
하나 살릴 수도 있으신가? 그러면 또
보시죠. 그 빨리빨리 해 가지고 >> 한번 해 볼까요?
>> 네. 하시죠.
>> 어, 잘 드신다.
잘 드셔.
자, 요건 따낸 겁니다. 이게
[음악] >> 한 집 먹으셨어요? 한 집인 거죠, 선생님?
>> 이제 한 집이면 사실 여기가 다 거의 집이겠죠 쟤?
>> 아, 그런 말씀을 하세요.
>> 아니, 집이에요. 그냥 사실 집이 날 수가 없죠. 너무
수가 없죠. 너무 [음악] >> 발라버렸.
>> 이제 막 이제 하다 보면 막 다 죽어요.
>> 한 집이라도 >> 요것도 이제 따내고요. 저도
[음악] >> 참 재밌는 분이시네.
집을 만들 >> 아 말하지 마. 여기는 이제 이렇게 두시면 안 되고요. 여기는 착수
금지자리죠.
>> 왜요?
>> 여기는 자살이죠? 여기면
>> 바로 히니까 >> 네예.
>> 어, 그렇죠. 거기를 나오시는게
좋죠.
제 생각에는 처음에는 완전히 그다가 조금씩은 그래도 뭔가 이제 적응을 하시니까 >> 근데 아니 근데 물론 지금 안 좋지만
지금 9시잖아요.
낮았다 >> 어 그거는 좋지가 않아요. 이걸
호구라고 합니다.이 모양을 호구 >> 그 호구가 아니야 그 지금 생각하실 그런 호구가 아닙니다. 이거 호랑이
입이라고 해서 호구 호구예.
>> 왜 여기 두면 안 돼.
>> 바로 이제 두면은 이렇게 따먹을 수 있거든요.
>> 그렇지. 이게 이제 호랑이 입이라고 해서 호구 모양이라고 합니다.
>> 하나만 먹고 싶은데.
>> 아니 살리시면 되는데 >> 제가요.
>> 예.
>> 살려 봐.
>> 오 잘 드셨어요. 처음으로 정수에
가까운 자를 주셨어. 정수죠.
지금은이 자리가 저 일단 여기는 하나 나올 텐데 하나 때리시고. 그렇죠.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죠? 여기를 안
받으면 >> 먹는 거죠.
[음악] 들어가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저도 받아야 돼요. 그렇죠?
받아야 돼요. 그렇죠?
>> 그럼 모양 자체가 약간 제가 안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좋은 세였습니다.
오.
>> 자, 그다음에 >> 지금은 하나만 살리시면 되니까요.
하나만 살리시면 되니까요. 아까 호구
모양이라 그랬잖아요. 요런 거를
두시면 되죠.
>> 호구를 만들어요.이 모양이에요.
삼각형.
>> 그렇죠? 그러면은
이건가?
>> 그렇죠. 그렇죠. 이렇게 두시는
겁니다. 왜냐면 안 두면 끊기는데 저는 이제 끊을 수가 없죠. 들어가면
먹고 들어가면 먹고.
>> 아, 삼각형 됐다 됐다 됐다.
>> 이게 이제 양호구 모양입니다. 이게
이게 제 생각인데 어 >> 빠르실 것 같은데요.
>> 진짜 >> 한 1년 정도 배우시면 괜찮으실 것 같아요.
>> 1년에 대련 한번 다시 해 주실래요?
>> 열심히 배울게.
>> 아, 그럼요. 예. 어,
[음악] 지금부터는 사람 공부 좀 해 볼게요.
>> 언제부터 바둑을 시작하셨는지 >> 정확하게 14살인데요. 그러니까
우리나이로 여섯 살 때 아버지께 바둑을 처음으로 이제 배웠어요. 제가
이제 삼남녀 중에 막내예요. 아버지가
다 걸 가르쳤어요.
부모님이 아주 긍수 많이 >> 그러다 보니까 아버지도 가르쳐 주고 큰나는 막 큰 형이나 저걸 많이 가르쳐 줬고 >> 그 처음에 바둑 둘다 잡았을 때 아 이게 내 길이다 약간 느낌이 왔어요.
아 >> 전혀 그렇지 않죠. 어,
>> 처음에 바둑을 배울 때는 들어내는게 이제 재밌어서 바둑을 시작을 했고요.
자연스럽게 이제 배우다 보니까 동네양에 먼저 배웠는데도 제가 이기더라고요. 거기서 재미를 많이
이기더라고요. 거기서 재미를 많이 느꼈던 거예요. 솔직히.
느꼈던 거예요. 솔직히.
>> 진짜 기사님이 좀 남다르셨네요.
>> 음. 예. 뭐 그런 거 같은데. 아,
기재라는게 좀 있어요. 사실
>> 기재요?
>> 재능이죠. 재능. 바둑의 재능을 이제 기재라고 하는데 >> 노력한다고 되는 것보다 타고하는게 있어야 되는 >>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상관이 없습니다. 근데 프로까지 간다. 아게
없습니다. 근데 프로까지 간다. 아게
프로가 되고 싶다 >> 그러면은 있어야 돼.
>> 영화 승부도 너무 재밌게 봤거든요.
거기 나오는 이창호 선생님, 조은 선생님, 이세도 선생님 중에 누가 최고라고는 거 아시는? 저는 비교
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그 두 분이 원태 뛰어나셔 가지고 조은국수님 같은 경우에 응시라고요. 처음으로 한중이
경우에 응시라고요. 처음으로 한중이 세계대회가 만들어졌을 때 처음으로 우승을 하셔 가지고 한국 바둑을 부흥으로 이끄신 분이고 >> 이창호사님 이제 승부 보셨으니까
아시겠죠? 내자로 들어가서
아시겠죠? 내자로 들어가서 >> 스승을 이겨버 청출라신 분이고 >> 바둑이 패라디을 바꿔 갔어요.
>> 원래 우리가 두던 스타일이 있었는데 그걸 완전히 그냥 다 바꿔 버렸습니다.
>> 패러다임을 바꾼다라는 경우 진짜 어마어마한 거거든요. 이게
어마어마한 거거든요. 이게 >> 축구에서도 전술 한번 바뀌잖아요.
어떤게 유행하고 근데 바둑은 되게 느립니다. 몇백 년간 정립된 어떤 한
느립니다. 몇백 년간 정립된 어떤 한 기사가 바꿔 버리는 겁니다. 그래서이
두 분을 비교하면 저는 좀 힘들죠. 요
2500 >> 그건 뭐지고 이기고 했지만 제가 8년 후배입니다. 8년 후배인데 저는
후배입니다. 8년 후배인데 저는 그렇게 가지 못했어요.
>> 패러다임을 바꿨다 이렇게는 얘기할 수가 없습니다.
>> 아니 그 AI를 상대로 이기셨는데 인류 최초의자 마지막 승부였는데 >> 사실은 유일하게 1승한 사람이기도 하지만 유일하게 패한 사람일 수도
있어요. 뭐 나중에 이제 커제 9단이
있어요. 뭐 나중에 이제 커제 9단이 알파고 마스터 저보다 상위 보전을 한번 둔 적이 있어요.
>> 물론 당해졌죠. 그 이길 수가 없습니다. 사람이 이길 수가 없.
없습니다. 사람이 이길 수가 없.
생도 않는 같아요. 아,
>> 저를 뭐 처음 이제 마지막으로이긴 사람일 수도 있고 진 사람일 수도 있다.
[음악] >> 버그를 찾았다는게 진짜 대단한 거 아니냐고요. 그날 이기고 집에 가셔서
아니냐고요. 그날 이기고 집에 가셔서 솔직히 뭐 하셨어요? 가족들이랑
파티했죠.
>> 다음날 이제 5국이 남아 있어 가지고 그러진 못했지만 >> 삼겹살 같은 거 안 보어.
가볍게 소맥한 >> 아 그날 술 마신 건 아닌데 그래도 짜는 했었던 걸로 그래요 >> 짜는 했던 걸로 >> 그럼 그런날 한 잔 해야지
>> 아 그 한 잔할 정도는 아니었어 그냥 다 끝잔만 이렇게 했는데 >> 사모님께서는 뭐라고 하시던가요?
>> 제 와이프가 사실 마음 고생이 좀 있었죠. 말을 못 하죠. 이게 참
있었죠. 말을 못 하죠. 이게 참
>> 세 번 열장 터졌어.
>> 네.
>> 말을 못 하는 거죠. 예예.
>> 예. 그래서 굉장히 좀 미안했었는데 딴판 이겨서 아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솔직히. 어 그럼요. 모든 인간들이
솔직히. 어 그럼요. 모든 인간들이
이세돌 기사님을 응원했습니다.
>> 그런 거에 신경을 별로 안 쓰는 스타일인데 한국지고 나서는 참 내가 죽었나 살았나 한번 >> 거의 대부분이 저를 응원해 주시는 글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 너무 감사했습니다. 사실은 그런
것들이 큰 힘이 되는 거구나. 그때
참아 갖고요.
>> 또 딸 아이가 아빠 가지 마. 사국날
아빠 가지 말라고.
>> 아빠지 말라고.
>> 예. 이미 3대형 졌는데 뭘 또 가냐? 아 근데 사국에서이긴 거죠?
가냐? 아 근데 사국에서이긴 거죠?
>> 예. 그냥 순수하게 3대형인데 뭘 이렇게 그냥 하니까 그래 아이 뭐것도 아닌데 바둑 한 판 두는 건데 너무 좀 그렇게 생각을 했나?
>> 음.
>> 그래서 되게 가벼워졌던 거 같고 음 >> 사람이라는게 그런 거 같아요. 아이의
그런 말 한 마디 힘을 얻고 >> 그런 말을 해 줄 수 있고 이런 것들은이 아이가 따라올 수 없는 부분이 아닌가?
제가 생각해 봤을 때 우리 인생이라는게 내가 여태까지 해 온 결정의 총합이더라고요. 지금 내 모습이 내가
총합이더라고요. 지금 내 모습이 내가 뭘 먹었고 누굴 만났고 무슨 일을 했고 매 순간을 결정하고 살아야 하는 우리 사람들에게는이 바둑이라는 추상 전략 게임이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제 바둑이라는 거 조금씩 보급하기가 좀 계속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근데
가치는 오히려 가면 갈수록 좀 늘어나는 거 같아요.
>> 아날로그 시대에서는 바둑을 굳이 하지 않아도 그냥 살아가면서 추상적인 부분이 필요했고 그러므 어느 정도 그것이 발달됐어요. 온라인 시대가
그것이 발달됐어요. 온라인 시대가 생기면서 그런 분들이 점차점차 약해져서 뭔가 필요한 거예요. 이제
바둑같이이 추상적인 부분을 해 볼 수 있는게 더 필요해진게 아닌가? 핸드폰
안에서 친구들도 다 거기서 소통하고 사람 만날 일이 별로 없어요. 근데
이런 시대일수록 기원에 와서 이런 공기를 느끼고 사람이랑 마주 앉아서 얘기하고 이런 터치를 할 수 있는 오프라인 게임이 굉장히 절실하다고
생각이 돼서 여름으로 바둑을 배우면은 좀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 그 생각합니다. 지금의 가치는 더 올라갔다.
>> 이번에 책을 내줬더라고요. 여기 또
그런 내용인가요? 어,
>> 인생의 숨게.
>> 제가 30년을 바둑을 뒀기 때문에요.
바둑 얘기는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물론데 바둑 얘기만 들어가 있는 건 아닌데요. 아무래도
아닌데요. 아무래도 >> 다시 보니까 참 거의 바둑 얘기 분영 없어요. 그게
없어요. 그게 >> 여기 이런 거 있어. 우리는 종종
틀린 수 두는 걸 두려워하지만 더 두려운 것은 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지. 이런 주옥 같은 말씀들이
것일지. 이런 주옥 같은 말씀들이 있네. 네.
있네. 네.
>> 그래서 저는 바둑을 가장 좋아했던 이유 중엔 결정할 수 있다라는게 너무 좋더라고요.
>> 네.
>> 한 내다보기 힘 있는 그런 상황에서 수익기를 해서 자신의 결정을 탁 내려서 주잖아요.
>> 네.
>> 그게 너무 소중하다라는 게네.
>> 그때는 몰랐어요.
>> 여기 바둑판은 내 세상인 거야.
>> 그렇죠.
>> 회사에서는 내가 함부를 결정 못 하지만.
>> 사실 거의 대부분이 그렇잖아요. 예.
>> 그렇죠. 야, 이것도 매력이네요.
>> 너희 이런 말이 있어. 바둑과
인생에서 중요한 건 지금이 수가 내가 생각하는 나만의 술을 찾는 일이다.
이거 다 직접 쓰신 거예요, ?
>> 예.
>> 기사님 인생에서 이거는 진짜 친해 한수였다.
>> 음. 참 모든 결정이 다 소중했던 거 같긴 한데요. 정말 눈에 띄게 좋은
같긴 한데요. 정말 눈에 띄게 좋은 수였다. 저는 결혼을 좀 잘한 거
수였다. 저는 결혼을 좀 잘한 거 같아요.
>> 아, 결혼?
>> 네.
>> 아, 정말요? 어, 잠깐만요.
잠깐만.
>> 아니, 왜 그러십니까?
>> 아니, 아니요. 정말 지금 결혼하신 얼마나 되시죠?
>> 한 20년 이제 다 돼갑니다.
>> 이제 물론 여러 가지 일이 있었겠죠.
뭐 그렇게까지 또 어마어마하게 싸웠던 적까지는 없었던 거 같고 >> 되게 잘 맞으시나 보다.
>> 제 생각엔 와이프가 참 잘 맞춰줬 프로 기사로 있을 때는 좀 날카롭고 예민하고 이런게 있는데 그런 것들을 잘하고 >> 유가 쪽도 거의 대부분 또 와이도
책임도 좋고 배울정도 많고 그래서 참 자랑한게 아닌가? 신의한수는
자랑한게 아닌가? 신의한수는 결혼이다라고 할 정도로 금술이 좋으신 거 같은데 그럼 저희 찐청에도 공식 질문이 있습니다.
>> 마지막 키스는 >> 어 그게 그게 2025년도 하는 건가요?
>> 키스라는게 아직도 존재아요?
마지막 키스 아이 뭐 그거 이제 저도 이제 20년 차들었는데 그런거요 뭐예 하셔 근데 좀 다른 거 같아요.
10년 차 뭐 15년 차 가면서 느끼는 감정이 좀 다른 거 같아요.
>> 표정이 지금 많이 안 좋아지시 아까 신의한수 얘기하잖. 그럼 결혼
말고 또 >> 저는 은퇴 시기는 참 잘 잡을 것 같습니다.
>> 음.
>> 아 몇 년도죠? 은퇴. 2019년도
말해했는데요.
>> 은퇴를 좀 빨리 하셨네요. 바둑은 더
둘 수 있잖아요. 나이 드셔도.
>> 근데 저는 인공지능이 나온게 절대적이었어요.
>> 아, >> 저의 필요성이라는 거에 대해서 고민이 있었어요.
저 같은 바둑 프로 기사가 없으면 바둑의 기술 발전을 멈추는 거죠.
원래는 그랬죠. 그리고 길을
제시하면서 영감을 쓸 수도 있고 이런 존재라고 생각을 했는데 인공지능이 나오면서 일단 기술 발전 말이 안 돼요. 인공지능이 너무 세기 때문에
돼요. 인공지능이 너무 세기 때문에 어떤 길을 제시한다. 그것도 말이 안 되는게 아마추분들이 프로 기사들 바둑 보고 예전에 그대로 좀 따라두셨거든요. 우리가 인공을 보고
따라두셨거든요. 우리가 인공을 보고 그대로 따라두고 운불하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제 바둑의 그런 세계는 >> 이제 끝났다.
근데 이게 비단 바둑의 문제만은 아니다. 모든 면에서 인공지능과
아니다. 모든 면에서 인공지능과 인간이 대결했을 때 우리 끝났네.
우리 어떻게 따라잡아 하는 것들이 무한하게 많이 생성되고 있잖아요.
근데 그럴 때마다 우리가 좌절을 하고 그만둬야 할까요? 사람이라는 그런
그만둬야 할까요? 사람이라는 그런 존재가 아니다.
>> 바둑을 만드는 존재지 바둑을 잘 두는 그런게 아니다라는 거예요.
>> 인간이 만들었잖아요. 바둑.
>> 물론 인공지능도 인간이 만든 거고요.
그리고 저는 생각을 했던게 바둑을 잘 두는 사람보다 바둑을 만들 줄 아는 사람이 중요했구나.
>> 지금까지도 그래 왔지만 이제는 더 중요해지겠구나. 지금 프라일드가
중요해지겠구나. 지금 프라일드가 갑자기 생겼어요.
>> 어, 저는 이제 은퇴를 했습니다만 어쨌든 바둑이 늘었으면 계속 남 거고 또 지금 보드 게임도 좀 만들고 있는데 >> 만드는 이유가 바둑을
>> 조금 단순하게 만들면 어떨까? 진입
장벽을 낮추면 어떨까? 보급 쪽에도
생각이 있습니다.
>> 앞으로 기사님으로서 또 작가님으로서 새로운 보드 게임의 또 창시자로서 계속해서 저희들한테 이렇게 영감을 주는 활동들 이어가 주셨으면 좋겠어요.
>>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 전재가 되져 돼.
전재가 되져 돼.
Ye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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